(출처=이말년 SNS)
만화가 이말년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딸 이름 공모전을 개최한 독특한 발상이 눈길을 사고 있다.
이말년은 지난 2012년 '제1회 딸 이름짓기 공모전'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SNS을 통해 글을 게재했다.
이말년은 과거 자신의 SNS에 "내 딸 이름도 짓고 푸짐도 선물도 받자"라며 자신의 메일 주소를 게재한 뒤 "좋은 딸 이름을 지어 보내시면 마음에 쏙 드는 것을 골라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반응이 좋으면 제가 애써봐서 제2회 둘째 이름짓기 공모전을 개최하겠다"고 말해 누리꾼들에 웃음을 안겼다.
이말년은 이와 함께 1등 상품으로 태국여행에서 구입한 '두꺼비 장식품'을, 2등 경품으로는 과거 쌍방울 레이더스의 창단 첫해 첫경기 싸인볼을 제시했다. 이말년은 덧붙여 "싸인은 명타자 류동효 선수가 직접 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3등엔 "내 싸인을 드리겠다"며 "거부권 있음"이라고 재치있게 적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음새, 이기자, 이사단, 이름표, 이초롱" 등 다양한 이름을 응모해 재미를 안겼다.
한편 이말년은 지난 2011년 결혼했으며, 8일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