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9일 JB금융지주에 대해 연이은 인수합병(M&A) 모두 성공했다고 평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7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광주은행 인수를 매우 성공적으로 평가한다”며 “광주은행은 그간 보수적 충당 정책으로 이번 분기 117억원의 충당금 환입과 매우 낮은 수준의 대손충당금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광주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연체율도 모두 개선됐다”며 “2011년에 인수한 JB우리캐피탈의 순이익도 18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조흥은행과 LG카드를 인수한 신한지주를 제외하고는 금융지주사 중에서 이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성공적인 M&A 경험”이라며 “LIG투자증권 인수에도 성공할 경우 은행, 캐피탈, 증권, 자산운용사를 보유한 대표 지방 금융지주사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