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FRANCOIS HOLLANDE)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3일 저녁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의 서울 단독 부띠크 ‘하우스 오브 디올(HOUSE OF DIOR)’에 방문했다.
올랑드 대통령의 방한은 2012년 취임 이후 처음이며,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2000년 당시 대통령인 시라크 이후로 무려 15년만의 프랑스 대통령 국빈 방한이다. 특히 약 이틀 간의 짧은 방한 일정 중에도 프랑스 문화를 선도하는 크리스챤 디올의 서울 단독 부띠크인 ‘하우스 오브 디올’을 찾으며,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의 의미를 고양시켰다.
올랑드 대통령이 방문한 ‘하우스 오브 디올’은 파리의 상징과 한국의 트렌드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청담의 명소로 총 6층으로 이루어진 단독 부띠크이다. 눈에 띄는 곡선 형태의 하얀 외관은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 상 수상에 빛나는 프랑스 건축가 크리스챤 드 포잠박(CHRISTIAN DE PORTZAMPARC), 매장 내부는 세계적인 명성의 건축가 피터 마리노(PETER MARINO)가 맡았다.
각 층에는 여성 및 남성의 의류와 슈즈, 액세서리, 파인 주얼리, 타임피스는 물론 VIP 라운지, 갤러리, 피에르 에르메(PIERRE HERMÉ)가 운영하는 카페 디올이 있다. ‘하우스 오브 디올’은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형태의 부띠크로 오픈 당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곳에 방문한 올랑드 대통령은 디올의 제품을 살펴보고 작품들을 감상하는 등의 시간을 가지며 향후 한-불 양국간 문화와 패션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