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올해 수익률 1위 펀드 미래에셋 ETF, 판매율 1위는 메리츠

입력 2015-11-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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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로 나타났다. 메리츠자산운용의 주식형 펀드는 가장 많은 설정액을 끌어모으며 판매율 1위에 올랐다.

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 중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의 연초 이후 지난달 28일까지 수익률이 80.47%로 가장 높았다. 미래에셋TIGER생활필수품, 미래에셋TIGER화학증권 등 ETF가 각각 44.12%, 42.24%로 뒤를 이었다.

운용사별로는 라자드코리아가 29.84%의 평균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이어 메리츠자산운용(20.71%), 현대인베스트(20.28%), 맥쿼리투신(16.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정액에서는 메리츠자산운용의 주식형 펀드인 ‘메리츠코리아증권투자신탁1호’에 연초 이후 1조3436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가장 눈에 띄는 판매 성과를 보였다.

설정액 증가율 2위인 ‘이스트스프링코리아리더스증권자투자신탁’에 2989억원이 몰린 것과 비교해도 4배가 넘는 증가액이다.

운용사별 설정액 증가 순위에서도 메리츠자산운용이 1조4121억원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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