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4일 이사회서 위안화 SDR 편입 결정할 듯”

입력 2015-11-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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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편입 위한 개혁 추진해와

국제통화기금(IMF)이 오는 4일 이사회를 열어 중국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E) 통화 바스켓 편입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1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주하이빈 JP모건체이스 이코노미스트 전망을 인용해 보도했다.

주 이코노미스트는 “IMF가 4일 이사회를 열어 위안화의 SDR 편입을 지지할 것”이라며 “다만 IMF 결정이 바로 공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중국은 지난 수개월 간 자본계정 자유화와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해왔다”고 덧붙였다.

주요 외신들도 위안화의 SDR 편입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다만 아직 IMF는 이사회 일정을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지난해 11월 이후 여섯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예금금리 상한선을 철폐했다. 이미 중국은 지난 2013년 대출금리 하한제를 폐지했기 때문에 지난달 조치는 금리자유화의 완성을 뜻한다고 주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난달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인민은행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과 통화스와프 협정 기한을 3년 연장했다. 또 스와프 규모도 종전 2000억 위안(약 35조9200억원)에서 3500억 위안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인민은행은 런던에서 처음으로 위안화 표시 국채를 발행했다. 런던은 이미 해외 선두 위안화 트레이딩 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통신은 강조했다.

리커창 총리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결정된 원화와 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 조치도 위안화 국제화의 일환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주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가 SDR에 편입된다 하더라도 단기적으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직접적으로 커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상징적으로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결국 위안화 국제화는 중국 경제성과, 그리고 자본계정과 금리 메커니즘의 발전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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