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중국 경기둔화 우려 재고조에 하락…일본 1.63%↓·중국 0.75%↓

입력 2015-11-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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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2일(현지시간) 오전 하락했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다시 커진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3% 하락한 1만8772.82에, 토픽스지수는 1.74% 내린 1531.08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75% 하락한 3357.14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55% 하락한 2951.80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2% 오른 8564.3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67% 떨어진 2만2486.81에 움직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전날 지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8로, 전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인 50.0을 밑돌고 3개월 연속 위축세를 나타낸 것이다.

코메르츠방크의 저우하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10월 공식 제조업 PMI는 성장과 개혁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려는 당국의 의도와 함께 ‘통제된 안정세’를 보였다”며 “다만 전체적인 경제는 여전히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날 국가통계국 집계와 별도로 발표된 차이신 10월 중국 제조업 PMI는 48.3으로, 전월의 47.2에서 올랐다. 차이신 PMI도 여전히 기준인 50.0을 밑돌았다.

일본증시는 중국 경기둔화 불안과 지난달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유입으로 하락하고 있다.

고베철강은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4.6% 급락했다. 양조업체 기린홀딩스도 실적 전망을 낮추면서 4.8% 빠졌다.

중국증시도 하락하고 있지만 차이신 PMI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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