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노사가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했다.
강원랜드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노사간 합의와 이사회 의결 등 제반 절차를 10월 31일자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강원랜드 노조는 지난 달 30일, 31일 이틀간 임금피크제와 임・단협 협약안에 대한 조합원 총회 찬반투표를 실시해 6대 4의 찬성 비율로 가결시켰다.
이번 임금피크제 도입 합의를 통해 강원랜드는 정년을 58세에서 60세로 연장하기로 했다. 대신 정년이 늘어나는 2년 동안의 기간만큼 급여지급율은 각각 60%와 50%로 줄어든다.
강원랜드는 국가적으로 시급한 과제인 청년일자리 창출에 주도적으로 참여키 위해 이달 중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대체인력을 포함해 50여명의 신규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랜드 노사는 임・단협 합의를 통해 노사공동으로 부패 척결과 청렴운동에 나서기로 하는 등 공익경영에도 앞장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