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가 3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인천상륙작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배우 정준호가 2년 만에 ‘인천상륙작전’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감독 이재한)의 제작발표회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주연 배우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김병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정준호는 “좋은 프로듀서, 좋은 감독, 좋은 동료 배우들과 의미 있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주저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며 입을 열었다.
정준호는 이어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벌써 60년이 넘었다. 전쟁으로 희생된 숭고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 보여주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데 일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또 “오랜만에 영화 출연하면서 ‘어떤 영화로 출연해야 할까’ 고민했는데 마침 켈로 부대 대장 역할을 제의 받게 됐다”며 “서진철은 원래 대본에 없던 인물이다.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맥아더 장군과 장학수 대위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보는 재미도 있을 것. 정준호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 감동 대작이다. 이정재, 이범수를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유엔 총사령관 맥아더 장군 역에 캐스팅 되며 화제를 모았다. 2016년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