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평균단가↓… 휴대폰 부문 3분기 영업손 776억

입력 2015-10-29 16:26 수정 2015-10-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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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3분기 LTE 스마트폰을 970만대 판매하며 분기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평균단가 하락으로 인해 수익성은 악화됐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휴대폰 매출은 3조 3774억원, 영업적자 776억원을 기록했다. 일반 휴대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전 분기(1700만대) 대비 늘어난 1720만대를 기록했다. 전체 휴대폰 가운데 스마트폰이 차지 하는 비중은 87%로 2분기 연속 80% 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판매량은 1490 만대로 전분기 전 분기(1410만대) 대비 6% 증가했다. G4 패밀리라인업(G4스타일러스, G4비트 등)과 신규 보급형 스마트폰의 판매가 증가했다. 3분기까지 스마트폰 누적 판매량 역시 전년(4360만대) 대비 2% 증가한 4440만대를 기록했다.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970만대를 기록, 전 분기(810만대) 대비 20% 증가했고, 전년 동기(650만대) 대비 49% 늘었다. 전체 스마트폰 가운데 LTE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차지하는 비중은 65% 로 처음으로 60% 대를 돌파했다.

하지만 시장경쟁 심화로 인한 평균 판매가격이 떨어지면서 수익성은 하락,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부터는 V10과 넥서스5X의 판매를 본격화하며 매출과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측은 “V10 출시로 연간 2개의 프리미엄 모델 출시 사이클을 구축 ,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며 "디자인 등 보급형 모델의 경쟁력도 강화해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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