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블룸버그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가 3분기 세계 시장의 7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8일(현지시간) 3분기 애플워치가 450만대 출하돼,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의 7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SA는 애플워치가 미국과 한국, 중국 등 30여 개국에서 판매에 나서며 소매 판매 규모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애플워치가 전 세계 대부분의 모바일 이동통신업체가 현재 애플워치를 판매하고 있지 않아 이 부분이 앞으로 애플워치의 판매 성장세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올 3분기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워치 출하 대수는 60만대로 애플에 한참 뒤지며 2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10%였다. 지난 2일 국내 출시된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2’가 아직 글로벌 판매에 돌입하지 않은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SA는 기어S2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풀리면 4분기에 애플을 맞서 시장점유율을 크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3분기 전세계 글로벌 스마트워치 출하 대수는 총 610만대로 지난해보다 5배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스마트워치 출하 대수는 약 100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