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가 ‘위해상품 차단시스템’을 급식업계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위해상품 차단 시스템’은 식약처에서 위해 성분이 포함된 공산품과 주방 기물 등의 상품정보를 대한상공회의소가 수집해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물류센터·배송차량·급식업장 등 각 거점별 위험 상품의 이동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위해상품 판정 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표준바코드 정보를 제공하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지난 5월부터 구축작업에 들어가 현재 500여개 급식업장에 적용 중에 있다.
이번 위해상품 차단시스템 개발로 물류센터 검품단계, 급식업장, 입고단계별로 추적할 수 있고, 해당 정보는 식품안전팀, 영양사, 배송기사, 구매바이어 등에 실시간 SMS로 전송돼 상품을 반송·차단할 수 있게 했다.
위해상품을 보관중인 물류센터 및 급식업장에서는 ‘반품·폐기 스티커’를 부착해 별도의 장소에 보관하고, 별도의 배송차량을 통해 상품을 반납하게 할 뿐만 아니라 위해식품의 반품 수량을 대한상공회의소로 전송해 식약처에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위해 요소가 포함된 식재료뿐만 아니라 주방 기물까지 위험 요소를 이동 과정 중에도 차단 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단체급식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위해식품 차단시스템을 통해 현대그린푸드에 대한 신뢰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