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론, 산업용PC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투자…브릭ㆍ패널 PC 개발

입력 2015-10-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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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론의 브릭PC(왼족)와 패널PC(오른족) 모습.(사진=이트론)
▲이트론의 브릭PC(왼족)와 패널PC(오른족) 모습.(사진=이트론)

국내 서버전문회사인 이트론은 산업 현장이나 특수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산업용 컴퓨터를 신성장동력으로 정하고 투자를 강화해 개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산업용 컴퓨터는 미국, 일본 등 고가의 제품과 대만, 중국산의 저가로 구분되어 판매되고 있다. 이트론에서는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서 오랜 기간 컴퓨터를 연구 개발한 숙련된 인력을 확보해 세계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산업용 컴퓨터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첫번째 제품이 산업용 컴퓨터인 브릭(Brick) PC다. 산업용 컴퓨터는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를 말하는데, 산업 현장에서의 먼지, 온도, 진동, 물 등을 고려한 신뢰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한다.

OS는 주로 임베디드 OS를 사용하며, 쿨링팬이 없는 팬리스(Fanless) 지향하며, 하드디스크를 사용하지 않고 플래시 디스크(Flash Disk)를 사용한다. 또한 내구성이 강한 스틸 프레임(Steel Frame)을 사용하며, 고객의 요청에 의한 다양한 사양을 고려하여 주문 제작으로 고객에게 공급한다.

브릭 PC의 특징은 고객 맞춤형 컴퓨터다. 기존의 제품이 대만, 중국에서 수입하는데 비해 이트론은 제품을 직접 개발,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공급하고 있다. 제품을 본체인 메인 보드와 다양한 I/O를 지원하는 베이스 보드와 UPS 기능을 지원하는 배터리 보드(Battery Board)로 구분, 개발해 산업 현장에서의 편리성과 신뢰성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두번째 개발 제품은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패널(Panel) PC다. 개발한 제품을 직접 생산하여 제주도 카지노와 공장, 물류현장에 적극적으로 제안ㆍ판매하고 있다.

이트론 관계자는 “회사는 산업용 PC외에도 미래산업의 꽃인 IOT분야와 접목한 사업을 물색하는 등 작지만 강한 기업이 되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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