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면세점, ‘53년 축척 역량’ 워커힐ㆍ동대문 관광벨트 구축… 경제효과 7조원 목표

입력 2015-10-2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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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의 잠재력을 실현시킬 ‘11대 약속’ 공개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에 뛰어든 SK네트웍스가 워커힐과 동대문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해 오는 2020년까지 경제유발 효과 7조원, 고용창출 효과 6만7000명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SK네트웍스는 서울 명동 SK네트워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면세점 입찰 전략과 동대문의 잠재력을 실현시킬 '11대 약속'을 공개했다.

SK네트웍스는 기존 워커힐 면세점 및 신규 동대문 면세점 특허를 유치할 경우 2020년 워커힐과 동부권, 동대문을 연계하는 '이스트 서울/이스트 코리아'(East Seoul/East korea) 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공항면세점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글로벌 면세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해 국내 3대 면세사업자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이같은 계획이 이뤄진다면 2020년 누적 매출 8조7000억원, 경제유발 효과 7조원, 고용창출 6만7000명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대문 지역과 동반 성장하기 위한 '11대 상생 약속'도 공개했다.

11대 상생 약속은 ①온누리상품권 고객사은품 지급(200억 규모) ②올빼미 면세점 운영 (영업시간 오전 9:30~ 오후 2:30) ③유망 신진 디자이너 육성(발굴·면세점 입점·해외판로 지원) ④모바일원패스(지역상권정보) 구축·제공 ⑤소상공인 무상 ICT솔루션 제공 ⑥동반성장펀드&미소금융(600억 규모) ⑦소상공인 자녀 교육 및 취업지원 ⑧면세점 영업이익 10% 사회환원 ⑨동대문 야경 업그레이드(DDP 미디어파사드, 미디어폴 등) ⑩테마별 전통시장 관광명소화(5가지 테마 설정) ⑪중국 현지 홍보 강화(중국 여유국과 공동추진)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53년의 호텔 운영과 23년의 면세점 운영을 통해 축적한 우수한 사업역량, SK의 뿌리깊은 상생철학과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역량을 결집해 한국 관광산업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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