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자산관리 서비스의 전문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저축상품과 투자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27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2회 저축의 날’ 행사에 참여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은 작고 가난한 나라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일어섰다”며 “‘잘 살아보겠다’는 신념 하나로 한푼 두푼 소중하게 아끼고 모은 국민 여러분의 저축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임 위원장은 “앞으로도 저축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국민 개개인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100세 시대’를 위해 건전하고 스마트한 저축습관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임 위원장은 정부가 ‘향후 30년의 성장’을 위해 4대 개혁에 매진하고 있고, 금융위는 ‘금융개혁’을 최우선 정책목표로 하고 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이 제대로 저축과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정책적인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이 보다 쉽고 제대로 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자산관리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저축·투자상품을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서민과 농어민 등을 위한 정책성 저축상품도 적극 공급할 계획”이라며 “성실하게 빚을 갚아 나가는 서민들이 종잣돈 마련을 통해 자활할 수 있도록 지난 9월 ‘미소드림적금’을 출시했다”고 언급했다.
임 위원장은 “‘농어가목돈마련저축’은 가입한도를 현행보다 두 배 수준으로 늘려서 농어민의 목돈 마련에 현실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