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을 위한 초 원거리 셀카 서비스 '기가 셀피'

입력 2015-10-22 13: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행 시 자신의 모습과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셀카봉을 많이 사용한다. 최근 셀카봉보다 훨씬 긴(?) 원거리에서 셀카를 찍어주는 신개념 서비스가 출시돼 화제다. 호주관광청에서 일본인 관광객들을 위해 시행한 초 원거리 셀카 서비스 '기가 셀피(GIGA Selfie)'가 바로 그 주인공.

기가 셀피 서비스는 관광객이 유명 관광지에 마련된 셀카존에서 포즈를 취한 뒤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촬영 버튼을 누르면 약 110m 거리에 있는 고화질 카메라가 관광객의 사진을 찍어준다.

촬영된 사진은 바로 관광객의 스마트폰에 전송되며, 관광객은 해당 사진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SNS에 바로 등록할 수 있다.

놀라운 점은 관광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빠짐없이 담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진을 확대하여 자신의 얼굴을 일그러짐 없이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기가 셀피 서비스는 올해 9월 5일부터 이틀간 골드 코스트의 아름다운 바닷가인 '서퍼스 파라다이스(Surfers Paradise)'에서 처음으로 시행되었으며, 일본 관광객과 더불어 다른 해외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왜 호주관광청은 일본 관광객을 타깃으로 기가 셀피 서비스를 시행하였을까? 호주관광청이 일본 관광객에 주목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작년에만 320만 명의 일본 관광객들이 호주를 방문하였고 약 14억 달러(1조 6,359억원)의 수익을 일본 관광객들로부터 벌어들였다.

이에 호주 관광청은 더 많은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기가 셀피 서비스를 골드코스트에서 처음으로 시행하였고, 브리즈번과 멜버른의 명소, 빅토리아의 '그레이트 오션로드(Great Ocean Road)' 등 앞으로 더 많은 관광명소에서 기가 셀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에도 기가 셀피와 같은 원거리 셀카 서비스가 각 지역의 관광명소에 도입된다면 어떨까? 우리는 중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셀카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이다. 웨딩 사진촬영 서비스와 함께 셀카 서비스도 그들에게 충분히 많은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 : 이문영 기자

사진출처 : http://www.australia.com/ja-jp

웹사이트 : http://www.australia.com/ja-jp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77,000
    • +0.02%
    • 이더리움
    • 3,524,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460,100
    • +0.79%
    • 리플
    • 782
    • -0.38%
    • 솔라나
    • 196,100
    • +1.98%
    • 에이다
    • 509
    • +6.04%
    • 이오스
    • 691
    • -1.29%
    • 트론
    • 202
    • -1.46%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0.76%
    • 체인링크
    • 15,700
    • +2.35%
    • 샌드박스
    • 372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