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주 외국인이 지난해에 비해 9.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취업자는 10.1% 늘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외국인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15세 이상의 국내 상주 외국인은 125만6000명에서 137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11만8000명(9.4%)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6만6000명(9.4%), 여자가 5만2000명(9.4%) 늘었다.
체류자격별로는 재외동포가 4만3000명(16.5%), 방문취업이 2만7000명(10.2%), 비전문취업이 1만7000명(6.9%), 영주자가 1만명(9.8%), 유학생이 8000명(9.6%) 증가한 반면, 결혼이민이 5000명(-4.1%), 전문인력이 1000명(-1.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이 4만3000명(9.0%), 비수도권 지역이 4만2000명(9.7%), 서울이 3만3000명(9.5%)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6만5000명, 12.3%), 기타 아시아(1만8000명, 11.8%)가 증가를 주도해 아시아권이 10만8000명(9.6%) 증가했다.
이중 외국인 취업자는 전년 85만2000명에서 93만8000명으로 1년 새 8만6000명(10.1%)늘었다.
체류자격별 취업자를 전년과 비교해 보면, 재외동포(3만1000명), 방문취업(2만3000명), 비전문취업(1만7000명), 영주자(1만1000명), 유학생(2000명)은 증가한 반면, 전문인력(-1000명)과 결혼이민(-1000명)은 감소했다.
국적별 취업자를 전년과 비교해 보면, 한국계 중국인(5만1000명, 13.3%) 취업자 규모와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 그 외에 북미(6000명), 인도네시아(4000명), 베트남(3000명) 등이 늘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를 전년과 비교해 보면, 50~59세(3만명, 22.0%), 60세 이상(2만2000명, 51.9%), 40~49세(1만6000명, 9.0%), 20~29세(1만1000명, 4.5%) 순으로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를 전년과 비교해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8000명, 26.7%), 도소매 및 숙박․음식점업(2만5000명, 16.5%), 광업․제조업(1만8000명, 4.3%), 농림어업(2000명, 4.1%) 순으로 증가했다.
남자는 주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8000명), 광업․제조업(2만4000명)에서, 여자는 주로 도소매 및 숙박․음식점업(2만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명)에서 늘었다.
직업별 취업자를 전년과 비교해 보면, 단순노무종사자(4만9000명), 기능원․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1만8000명)가 주로 증가했다.
서비스․판매종사자, 사무종사자,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가 각각 6000명 늘었다.
남자는 단순노무종사자, 기능원․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각각 2만7000명)에서, 여자는 단순노무종사자(2만2000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6000명)에서 주로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전년과 비교해 보면, 임금근로자가 8만2000명(10.1%), 비임금근로자는 3000명(9.8%) 늘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의 비중(65.0% → 61.5%)은 3.5%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를 전년과 비교해 보면, 50시간~60시간 미만(4만명), 40시간~50시간 미만(3만6000명), 30시간~40시간 미만(1만명)은 증가한 반면, 60시간 이상(-1만4000명)은 감소했다.
월평균 임금수준별 취업자는 200만원~300만원 미만(7만8000명), 300만원 이상(1만6000명), 100만원 미만(9000명)에서 증가한 반면, 100만원~200만원 미만(-2만1000명)은 줄었다.
실업자는 4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4000명(9.4%) 늘었다. 실업률은 4.9%로 전년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38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2만8000명(7.7%) 증가했다.
고용률은 68.3%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상승했고 실업률은 4.9%로 전년과 동일했다.
15세 이상의 인구에 대한 외국인 비중 및 경제활동인구조사 취업자에 대한 외국인 취업자 비중은 각각 0.2%포인트(3.0%→3.2%), 0.3%포인트(3.3%→3.6%)씩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