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2일 LG이노텍에 대해 4분기 북미 전략 거래선의 신규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출하량 증가 효과와 전장부품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4900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LG이노텍은 4분기에 북미 전략 거래선의 신규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출하량 증가 효과와 전장부품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2.3%, 29.1% 증가한 1조8000억원원과 8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부품 재고조정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금번 4분기에는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노출 감소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노 연구원은 “전일 LG이노텍 주가는 LG전자가 GM의 차세대 쉐보레 볼트에 핵심부품 및 시스템 11종을 공급한다는 뉴스에 힘입어 동반 급등했다”며 “LG전자 대비 전장부품 거래선이 40개에 달할 정도로 다원화된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으며 모터, 센서와 카메라 모듈, 통신 모듈 등 수익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핵심 솔루션이 많다는 점에서 이익의 안정성은 LG전자 대비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노 연구원은 “4분기 이익이 단기 정점이라는 점에서 8∼10만원의 박스권 매매 전략은 유효하지만 전장산업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2016년 1분기말부터는 매수 & 보유(Buy & Hold)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