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조승연이 ‘라디오스타’에서 자유 분방한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후에도 조승연은 독특한 발음으로 자유 분방한 토크를 구사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뇌색남녀를 초청해 물꼬 터진 속사포 토크와 신기방기한 성공담까지 들려주며 ‘기획력 갑’ 임을 인증한 ‘라디오스타’는 포털사이트 검색어 점령과 함께 시청률이 또 다시 상승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8.5%의 시청률로 변함없는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공부는 특기, 1등은 취미라는 뇌섹남녀들이 모인 ‘그 뇌는 예뻤다’ 특집으로 로이킴-신아영-작가 조승연-김소정이 출연했다.
이날 조승연은 초반부터 범상치 않은 발음과 수려한 입담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는 넘치는 자신감을 그대로 내보이며 모든 이야기를 ‘자기자랑’으로 끝내는 기승전결 있는 토크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김구라는 “오랜만에 나만한 사람을 만났네~”라며 동지애를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조승연의 상상을 초월하는 노래실력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라는 남다른 선곡을 한 그는 여유롭게 무대에 올랐고, 당당한 자태로 단추를 풀며 본격적으로 노래를 부를 준비를 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조승연의 노래가 시작되자 보는 이들은 폭소할 수 밖에 없었다. 그가 이를 꽉 깨무는 독특한 발음과 창법에 온 몸으로 음악을 느끼는 자신감 넘치는 제스처로 인상적인 무대를 선사한 것. 이에 4MC는 “노래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약간 기괴한 느낌이야~”, “내가 10년 동안 들어본 노래 중에 가장 못 한 노래야”라며 소감을 전해 더욱 큰 웃음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조승연은 공부에도 사랑에도 열정을 다하는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는 영화 같은 사랑을 했음을 밝히며, “군대를 가있는 중에 고무신이 바뀐거죠. (그래서) 전역하자마자 비행기를 타고 쫓아가서 3주정도를 다시 사겼어요”라며 화끈함을 드러내는가 하면, 사랑하는 여자에게 죽을 끓여주기 위해 1700KM를 운전해 왕복했던 사연까지 밝히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런 조승연의 열정 가득한 모습을 접한 네티즌은 “노래를 잘 못하니까 더 매력 있어 보이는 거 같아~”, “조승연에게도 허점이 있었어! ㅋㅋ”, “새로운 모습을 봐서 좋았던 것 같다”, “조승연이란 사람이 참 독특하고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걸 알게 해준 ‘라스’”, “앞으로 조승연에 관한 것을 접할 때면 웃음부터 나올 것 같아 ㅎㅎ”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