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최고의 강심장’을 찾는 이색적인 마케팅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에버랜드의 호러메이즈 공포 체험과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워치 ‘기어S2’의 심박수 측정 기능을 연계한 이번 마케팅은 테마파크 호러 콘텐츠와 최신 IT 기능의 결합으로 인기를 모았다.
이번 행사는 에버랜드와 삼성전자 페이스북의 사전 참여 이벤트를 통해 4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모집된 40명의 일반인들이 기어S2를 착용하고 에버랜드의 극강 공포시설 호러메이즈를 체험한 전후의 심박수 차이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에버랜드는 심박수 차이가 가장 적은 도전자를 ‘최고의 강심장’으로, 차이가 가장 큰 도전자는 ‘최고의 유리심장’으로 선정했다. 에버랜드는 수상에 근접한 도전자들 영상 중 일부를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양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해 강심장과 유리심장을 맞추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결과는 이달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강심장에게는 삼성전자 기어S2를, 유리심장에게는 에버랜드 이용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에버랜드는 테마파크에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들을 강화하고 있다.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 밸리’에서 UHD TV를 통한 ‘멸종위기동물전(展) UHD ZOO’를 진행 중이다. 또 지난 7월 말 오픈한 디지털 역사체험관 ‘프라이드 인 코리아’는 4D 영상관과 삼성전자 ‘기어VR’를 활용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다양한 IT 기술을 통해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