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펀드와 정기 주주총회의 적접성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동원개발이 5%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동원개발은 전일보다 1000원(5.75%) 오른 1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나흘연속 상승세다.
장하성펀드는 이날 동원개발을 상대로 정기 주총의 불법성을 확인하기 위해 법원에 '주주총회 증거보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장 펀드는 "'주주총회 증거보전신청'을 시작으로 주주총회를 불법적으로 진행하고 펀드 및 주주들에 대한 지배구조개선 약속을 파기한 대주주 및 경영진에 대한 책임 추궁을 위한 '감사직무집행정지가처분신청'과 '주주총회결의취소송'을 제기하는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말했다.
이어 "동원개발의 지배주주와 경영진은 그 동안 펀드와의 협의과정에서 합의사항을 수차례 번복하여 왔다"며 "그러나 동원개발은 사전에 상호 합의된 감사선임을 정당한 이유없이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주주총회 당일에는 적법한 주주의 대리인의 주주총회 입장을 거부하여 불법적인주주총회를 일방적으로 개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