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 현대증권 매각 무산 우려에 그룹주 울상

입력 2015-10-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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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의 매각이 무산되면서 현대그룹 계열회사의 주가가 19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현대상선은 7.07%(550원) 하락한 7230원에 마감했다. 같은 날 현대엘리베이터도 2.27%(1200원) 하락한 5만1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증권 매각 무산으로 현대그룹 계열 회사의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은 그룹의 유동성 확보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현대그룹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2013년 말 3조3000억원을 마련하겠다는 자구안을 내놨다.

이 중에는 현대증권을 매각해 6500억원을 확보하는 안도 포함됐다. 그러나 현대증권 매각이 틀어지면서 현대그룹은 자금 수혈에 차질을 빚게 됐다. 현대그룹은 현대증권 매각대금 6500억원 중 재투자 금액인 2000억원을 제외한 4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 중 2000억원은 산업은행 대출 상환에 쓸 계획이었다.

한편 오릭스PE는 19일 장 마감 이후 현대증권의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오릭스 본사는 오릭스PE 한국법인이 현대증권 인수 본계약을 승인하면서 인수 기한이 4개월이 지날 경우 '롱스탑 데이트'(투자를 중단할 권리: long stop date)를 전제조건으로 내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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