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9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의 ‘세계과학기술포럼’ 개회식에서 “이번 포럼은 국제사회가 글로벌 이슈의 해법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최 장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현재 세계가 당면한 저성장 경제기조 속에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성장동력과 기후변화 등 새로운 글로벌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 해법을 찾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절실하고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6·25 전쟁 후의 폐허를 딛고 일어서 당당히 OECD 회원국이 되는 경제성장을 이뤘다”며 “이런 경제성장의 원동력은 과학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였으며 앞으로도 과학기술혁신에 대한 열정은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또 “한국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꿈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역동적인 창조경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창조경제는 과학기술 기반으로 창업과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 장관은 “한국은 과거와 현재의 역동적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창업과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여러 나라와 함께 노력해 국제사회의 과학기술혁신에 적극 공헌하고자 한다”며 “개도국이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정기술을 지원하는 등 협력 방안을 국제사회와 함께 논의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