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 위기에 몰린 코스닥社 중 절반 '살아남아'

입력 2007-03-29 12:00 수정 2007-03-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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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곳중 8곳 관리종목 탈피...투자자 각별히 주의

2006사업연도 결산결과 2005년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기업 16곳중 절반인 8종목이 관리종목을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감자 및 대규모 유상증자로 자본잠식을 해소한 곳은 골든프레임, 삼화네트웍스, 엔토리노, 젠컴이앤아이, HS창투 등 5개사다. 또 매출액 30억 미달을 해소한 곳은 신라섬유, 에이트픽스, 세인 등 3개사였다.

특히 2005사업연도 이후 결산기를 변경해 조기에 관리종목에서 해제된 벅스인터랙티브, 세이텍, 세종로봇을 포함할 경우 2005년 관리종목지정 기업 중 11개사(69%)가 관리종목에서 벗어났다.

특히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2년 연속될 경우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되는 만큼 대부분 감자 및 증자, 영업양수, 신규사업 진출 등으로 관리종목 지정사유를 해소하고 있다.

다만 이같은 방법으로 관리종목에서 벗어났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인 영업환경 개선이 없는 재무구조 개선, 매출액 증대 등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거래소 측도 "관리종목 탈피기업 대부분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오히려 적자폭이 확대되는 종목도 있어 투자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을 탈피한 곳 중 신라섬유, 삼화네트웍스의 순손실규모가 확대됐으며, 75%인 6개사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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