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본 한국 드라마] "이영애 '사임당', ‘포스트 대장금’ 기대"

입력 2015-10-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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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홍콩 최대 글로벌기업서 100억 유치

▲그룹에이트 송병준 대표. (사진=그룹에이트)
▲그룹에이트 송병준 대표. (사진=그룹에이트)

드라마의 경제적 성장은 한류 행보와 맥을 같이한다. 전 세계 91개국에 수출되며 한류 시장의 지평을 넓힌 ‘대장금’의 주역 이영애의 복귀가 주목받는 이유다.

이영애는 내년 방송 예정인 ‘사임당, the Herstory’로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이영애 효과’는 100억 투자로 이어졌다. ‘사임당, the Herstory’의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홍콩 최대 글로벌 기업 엠퍼러그룹의 자회사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EEK)와 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그룹에이트 송병준 대표는 “글로벌 방송 교류의 장에서 협약을 맺게 돼 뜻깊다. 중국은 한국 드라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할 시기에 한중 양국을 잘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엠퍼러그룹과 협력해 기쁘다. 이번 ‘사임당’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잘 지켜봐 주시고, 한류를 지속시키는 좋은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EEK) 대표는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는 2016년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한류를 다시 지피는 초석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자본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제작사와 그룹의 만남은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엠퍼러그룹은 홍콩 재계 10위권 안에 드는 재벌그룹으로 금융, 부동산, 호텔, 엔터테인먼트 계열사를 이끌고 있다. 청룽(성룡), 리롄제(이연걸), 류더화(유덕화), 저우룬파(주윤발), 장쉐여우(장학우) 등 중국 최고 배우들의 영화를 제작, 배급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최근 한국에 자회사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EEK)를 설립, 총 1억 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하고 경쟁력 있는 한국 콘텐츠를 선점, 중화권 및 아시아 전역의 한류 열풍과 궤를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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