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차눈, 아시아 최대 규모 中 캔톤페어 참석…신제품 공개

입력 2015-10-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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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블랙박스 ‘차눈’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전시회에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인다.

주문형 반도체 및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생산 기업인 세미솔루션은 오는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캔톤페어(China Import and Export Fair)’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캔톤페어는 중국인민공화국상무부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전시회로 중국 전체 수출액의 약 20%가 이 전시회를 통해 거래되고 있다. 중국 바이어는 물론 50% 이상 유럽과 러시아 바이어가 참여하고 있어 글로벌 무역 플랫폼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총 2만4751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18만6104명에 달하는 업계 관계자가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그 동안 중국 시장은 자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보이지 않는 진입 장벽이 존재해 왔지만 최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함께 수입에 대한 경계가 점차 옅어지는 추세로 진출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또 이번 전시회는 세계 각국의 바이어가 참관하는 만큼 중국 외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세미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 올해 출시된 신제품 3종을 포함해 총 7종의 차량용 블랙박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해외 전시회에서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아온 차눈-페가수스, 차눈-노바, 차눈-에이스에 대한 기대가 높다.

이정원 세미솔루션 대표는 “국내 블랙박스 시장 못지않게 오랫동안 추진해온 해외마케팅 활동을 통해 다양한 국가로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며 “최대 수요처인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사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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