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종합금융정보 단말기 ‘체크 익스퍼트 플러스(CHECK Expert+)’ 신버전을 공개했다.
코스콤은 14일 서울 여의도 본사 강당에서 설명회를 열고 새로운 체크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체크는 다양한 금융투자정보를 입수ㆍ가공ㆍ분석해 단말을 통해 제공하는 전문 투자자용 종합금융정보 단말 서비스다.
코스콤은 지난 2003년 개발된 버전이 사용기술 및 하드웨어(HW)ㆍ소프트웨어(SW)의 노후화, 복잡한 유저 인터페이스(UI),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조회ㆍ검색속도가 저하되고 고객 요구를 반영하기 어려워 신버전의 체크를 개발했다.
체크 익스퍼트 플러스는 외형적으로 사용자경험(UX) 및 디자인을 변경했다. 기존에 메뉴가 복잡하고 기능에 대해 이해가 어려우며 직관성이 부족하던 기존 버전의 메인프레임을 개선했다.
특히 신버전의 체크는 △검색기능 △채권기능 △해외시장정보 △파워엑셀 △감시(Alert) 기능 △정보 공유 기능 등을 개선, 강화했다.
검색기능은 기존에 화면, 종목, 뉴스, 보고서 등 검색이 각각의 개별화면에서만 가능했지만 신버전에서는 고객 맞춤형 검색기능이 가능해졌다. 또 실시간 체결 데이터의 조회속도가 기존 체크에 비해 3배 빨라졌고 대량데이터 조회 성능도 높아져 기존 최대 20건에서 최소 1만건 이상으로 향상됐다.
신규버전의 체크는 채권기능을 강화해 단가 계산의 세분화, 통계의 정교성 향상, 가공정보 확대 등이 적용됐다. 또 해외시장정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켓 데이터(Market Data)의 조회속도와 편의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글로벌 정보벤더와 레퍼런스 데이터(Reference Data)를 공동 개발 제공하며, 이 같은 정보들을 파워엑셀 기능 개선을 통해 이용자만의 투자 지수를 산출하고 가공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감시 기능을 강화해 시장ㆍ뉴스ㆍ종목ㆍ이벤트에 대한 즉각적인 감시가 가능해졌으며 FB메신저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기능 역시 보강됐다.
엄재욱 코스콤 영업본부장은 “기술 트렌드를 반영하고 고객의 요구를 적절히 반영하기 위해 신버전을 만들게 됐다”며 “신버전은 빠른 속도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가 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해주자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