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은 14일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경제단체 및 관계 기업인들을 만나 현장의 규제애로를 직접 듣고 관계부처와 논의하는 ‘경제단체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3~4월에 실시했던 ‘경제단체 릴레이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기업의 규제개혁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현장에서 기업들의 애로를 직접 듣고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진행됐던 경제단체 서면건의 1차에서 논의된 과제 114건 중 111건이 완료됐다. 올 7월에 열린 현장건의 2차에서 논의된 과제는 123건 중 76건이 완료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추 실장은 “정부는 기업의 경제활력을 저해 하거나,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발목을 잡는 규제, 국제기준에 맞지 않는 비합리적인 규제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풀 수 있는 것들은 과감하게 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중심, 수요자 중심의 규제개혁이 효과를 보기 위해 총리실 규제신문고 및 민관합동추진단의 기업 애로 발굴·해소 노력과 더불어 현장과의 소통 및 애로해소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경제단체 릴레이 간담회는 14일 대한상공회의소·중견기업연합회를 시작으로 15일중기중앙회·벤처기업협회,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