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유소년 발굴 강조 “차세대 레반토프스키 찾을 것”

입력 2015-10-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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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9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의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롭(48) 감독이 차세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7) 발굴에 나선다.

클롭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젊은 선수들은 매우 흥미롭다”며 리버풀의 18세 이하(U-18) 선수들을 살펴본 소감을 전했다. 그는 9일 공식적으로 리버풀 감독이 됐다.

이후 클롭 감독은 리버풀 유소년 선수들을 지켜봤다. 그는 “내가 팀을 관리하게 되면 젊은 선수들은 전보다 더 큰 기회를 얻기 때문에 좋아한다”며 “문은 활짝 열려있고, 나는 경험의 부족을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클롭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를 키워냈다. 2010년 도르트문트를 이끌던 클롭 감독과 만난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분 동안 5골을 터트리며 활약하고, 유로2016에서는 폴란드 대표로 나서 역대 예선 최다골(13득점) 타이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클롭 감독은 “모두가 현재 최고의 선수는 알지만, 미래의 최고가 될 선수는 모른다. 우리는 이 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리버풀을 리그 정상을 노리는 팀으로 바꾸는 것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그는 “나는 예수가 아니다”라며 “많은 리버풀 팬이 오랜 시간 (리그 우승을) 기다려 왔고, 그들이 인내심을 잃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우리는 세계를 하루만에 바꿀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클롭 감독은 17일 열리는 2015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기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리버풀은 승점 12점(3승3무2패)으로 리그 1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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