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을 위한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에 대해 금융주간사로서 건설자금으로 총 15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 대출 주선을 완료하고 26일 마산시 사보이호텔에서 사업시행자인 마산시 및 사업대행자인 마산해양신도시와 금융약정식을 가졌다.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은 도시개발법을 근거로 마산시 서항지구와 마산신항배후부지인 가포지구 일원의 해상을 매립해 신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건설사업으로 사업비 규모는 총6910억원이며, 사업비의 조달을 위해 매립된 사업부지를 건설사 등 민간에게 분양해 사업비를 조달하는 구조다. 본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컨소시엄간 적절한 위험 배분 등을 통해 향후 지방자치단체의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본 사업의 금융주간사인 국민은행은 2년여에 걸쳐 금융자문을 수행하고 농협중앙회, 경남은행, 부산은행, 수협은행과 함께 대주단을 구성해 지원하게 된다.
주요 출자자로 사업시행자인 마산시가 전략적 출자자로 참여했고 현대산업개발을 주간사로 건일엔지니어링, 대경건설, 삼미건설 등 4개사로 구성된 시공컨소시엄과 국민은행이 재무투자자로서 참여했다.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은 마산시 추진 6대 전략사업 중 핵심사업으로서 내년 10월말 착공에 들어가 2014년 3월까지 마산 신항만 배후시설 개발과 아울러 도시지역의 부족한 주거용지 및 상업용지 등을 건설하여 2017년말까지 분양을 완료하는 10년간의 대장정으로 신항만 건설과 함께 추진돼 항만발전계획 및 도시발전방향과 부합되며 이를 통해 마산시는 남해권의 가장 경쟁력 있는 종합 물류 거점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