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번에 개조한 컨버전 화물전용기는 화물기로서는 최초로 신규 CI가 적용된 항공기다. 또 현재 운영되는 최대기종인 보잉 747 항공기 최초의 신규 CI 항공기다.
아시아나는 "올해 3월과 7월, 그리고 11월 등 세 차례에 걸쳐 보잉 747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 창사 이래 최대의 화물 공급력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말 기준 6대의 화물전용기에서 11월에는 총 9대의 화물전용기를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14개국 25개 도시 주 48회의 화물노선을 올해 말까지 16개국 28개 도시 주 66회로 대폭 증편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 출발 및 도착 항공화물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FTA 확대 등 경제개방 확대 ▲2009년 하네다 국제화물 개방 ▲상하이 만국박람회 ▲친디아(CHINDIA) 생산기지화에 따른 고성장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공급력을 확대하기 위해 화물 공급력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 미주 화물시장의 핵심인 ▲댈러스 ▲휴스턴 ▲애틀란타 ▲마이애미 중 1곳과, 남부유럽 화물 시장의 중심인 이탈리아 및 북유럽 스칸디나비아지역의 지역 중 1곳을 신규취항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동남아 및 중국지역의 각종 노선도 증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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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26일(월) 오전 인천공항에서 컨버전 화물 1호기 도입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박찬법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부문 부회장, 오른쪽에서 첫번째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