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금성그룹과 제주리조트 사업을 추진 하기로 MOU를 맺은 쌍방울이 제주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8일 쌍방울에 따르면 지난 7일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쌍방울 본사 임직원 및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법인 사무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양선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쌍방울은 52년의 역사 속에 국민 브랜드 TRY를 앞세워 ‘내의 시장’의 태두로 자리 매김했다”면서 “그러나 이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꾸준히 연구하고 또 도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오늘 쌍방울 제주 법인 설립에 첫발을 내딛게 됐는데 그 설렘과 기쁨은 결코 형언할 수 없다”며 “쌍방울은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기본적으로 폐사의 유통망을 재정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인 관광객을 타겟으로 하는 판매망을 구축할 것이며 새롭게 형성되는 신시가지상권을 공략할 수 있도록 유통망도 확보하겠다”며 “이상이 현실이 되고 계획이 실천이 되는 그 계단 하나를 쌍방울 제주 법인 개소식 자리에서 여기 계신 여러 내빈들과 함께 한 계단 딛고 올라 섰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