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국내 10대 그룹 총수 대부분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재방문해 일자리 창출과 벤처·스타트업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정 회장은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식 출범하기 전부터 현장을 방문해 건립 준비 상황을 일일이 살폈다. 더불어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구심점으로 앞으로 3년간 3만6000명을 채용하고, 1200억원을 투자해 약 1만2000명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직접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 부회장은 지난해 9월 확대 출범한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크리에이티브 랩(C-Lab)’ 벤처기업들의 운영 현황과 스타트업 창업지원 성과를 살펴보고, 앞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특별사면 후 첫 현장 행보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하는 등 고용과 창업 지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 회장은 SK그룹이 지원하는 대전, 세종
구 회장은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지 두 달 만인 지난 4월 경영진 30여명을 데리고 다시 찾았다. 구 회장은 현장에서 만난 중소벤처기업 관계자들에게 그 동안의 성과와 계획에 대해 꼼꼼히 설명을 들은 후 혼자가 아닌 상생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혁신을 이뤄 달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활동들을 점검했다. 허 회장과 조 회장은 각각 GS, 한진이 지원하는 전남,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면밀히 점검하고 창조경제 디딤돌로서의 역할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