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 (뉴시스)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35)가 코치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6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될 것”이라며 “이에 맞춰 리버풀은 제라드가 코치로 팀에 복귀할 것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다수 영국 매체는 경질된 브랜던 로저스 감독의 빈자리를 도르트문트(독일)을 지휘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채울것으로 확신했다. 이번주중 공식 발표가 예상되며, 계약기간은 3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과 함께 제라드, 디트마 하만 등 리버풀 출신 선수가 코칭 스태프로 합류하길 원하고 있다. 로저스 전 감독과 함께 션 오드리스콜, 게리 맥칼리스터 등이 해임돼 코치진에도 공백이 생겼기 때문. 클롭 감독은 젤리코 부바치, 페테르 크라비츠 등 자신의 팀도 함께 코치진으로 합류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리버풀은 클롭 ‘팀’과 함께 리버풀의 전설인 두 선수가 팀의 재건을 돕길 기대하고 있다.
리버풀 레전드인 케빈 키건 역시 “제라드가 미국 생활을 끝내고 리버풀로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라드는 2014-2015 시즌을 마지막으로 리버풀을 떠나 LA 겔럭시(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