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지능형 영상인식 솔루션’, 세계 최고 레벨 기술인증 취득

입력 2015-10-0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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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독자 개발한 ‘지능형 영상인식 솔루션’이 영국정부 산하 ‘CPNI(국가기간시설 보호센터)’로부터 최고 레벨의 기술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은 독자 개발한 ‘지능형 영상인식 솔루션’이 영국정부 산하 ‘CPNI(국가기간시설 보호센터)’로부터 최고 레벨의 기술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은 독자 개발한 ‘지능형 영상인식 솔루션’이 영국정부 산하 ‘CPNI(국가기간시설 보호센터)’로부터 최고 레벨의 기술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CPNI는 세계 유일의 정부레벨 영상인식 기술 인증 기관이다. CPNI로부터 내장형 기기(Embedded Device) 기반 영상인식 기술이 최고 레벨의 인증을 취득한 것은 국내 첫 사례다.

SK텔레콤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지능형 영상인식 솔루션에 적용했다. 특히 고가의 하드웨어가 없어도 동작이 가능하도록 가벼운 알고리즘을 적용해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인증을 통해 자사 영상인식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기존 영상인식 솔루션들은 구름의 이동, 햇빛의 변화, 야간 자동차 전조등과 같은 환경 변화에 의한 오경보에 취약하다. 때문에 이를 억제하려면 복잡한 알고리즘 적용과 고성능 하드웨어의 추가 구축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오경보 방지를 위해 영상인식 시스템 상에 감지되는 물체의 움직임 패턴과 특성을 연구해왔다. 지난 8월 자체 개발한 ‘이동체 검출 알고리즘’을 자사가 제공하고 있는 영상인식 솔루션에 적용해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인증 받은 솔루션을 자사의 지능형 영상분석 서비스인 ‘비디오 클라우드 솔루션’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비디오 클라우드 솔루션은 CCTV 녹화 영상을 자체 보안 네트워크에서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고 별도의 영상저장장치 없이 운용할 수 있다.

그 결과 소규모 사무실이나 매장에서 사용하기 쉽다. 녹화 영상은 스마트폰 및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영상 분석 기술과 ICT 기술을 접목해 홈 IoT나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국제 인증은 SK텔레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영상 분석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보안 분야는 물론이고 고객의 생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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