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그룹 계열 아세아페이퍼텍이 정기 주주주총에서 10년만의 배당을 확정했다.
아세아페이퍼텍은 23일 2006년도 정기주총에서 2006년도 재무제표를 비롯,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 총 5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액면가 5000원 대비 5%인 주당 250원의 현금배당(보통주 기준)을 결정했다. 이번 배당은 지난 97년 3월에 1996년 회계연도에 대한 배당을 실시한 이래 10년만이다.
아세아페이퍼텍은 2006년도에 매출액 943억원, 영업이익 71억원, 경상이익 145억원으로 10년만에 흑자 전환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05년 17억원에서 71억원으로 4배가 늘어 수익창출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아세아페이퍼텍 관계자는 “국내 골판지원지 경쟁력 1위 기업을 목표로 올해에는 시장 지배 역량 강화, 원가 경쟁력 우위 확보, 안정적 경영 기반 정착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