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KG이니시스에 대해 전자 결제 부문은 꾸준한 성장 지속이 예상되나 운송 부문은 적자폭의 감소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는 종전 3만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손승우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857억원(YoY 41%), 영업이익은 63억원(YoY -47%)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8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9월 초부터 이어진 주가 부진의 원인은 지난 2분기 운송 부문의 적자폭 확대”라며 “운송 부문의 3분기 영업적자는 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감소가 예상되고, 하반기 쇼핑 성수기 효과로 3분기, 4분기 매출액은 각각 548억(+5% QoQ), 603억원(+10% QoQ)으로 점진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 연구원은 “2분기 물류 부문 영업양도 완료 후 인력 구조조정 관련 비용 반영은 하반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물류 센터 통합 작업 완료를 통한 흑자전환 시점은 2017년 초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주가 회복시점은 전자 결제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운송 부문의 영업적자폭 감소를 통한 전체 실적의 개선”이라며 “구조조정 비용이 마무리가 예상되는 올해 하반기 이후 2016년부터는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