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변요한, 김명민 찾아간 까닭?

입력 2015-10-0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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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과 변요한이 김명민을 찾아간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가 포문을 열었다.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한 김명민(정도전 역), 유아인(이방원 역), 변요한(이방지/땅새 역)의 삼자대면을 공개하며 첫 회부터 숨막히는 긴장감과 앞으로 펼쳐질 풍성한 스토리를 예고하고 나선 것.

공개된 사진 속 세 사람은 어두컴컴한 동굴 안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있다. 날카로운 시선으로 주변을 경계하고 있는 김명민과 빛을 등지고 서 있는 유아인의 비장한 표정, 검은 도포를 입고 고요하게 서 있는 변요한의 모습까지, 시선을 압도하는 세 사람의 존재감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중 김명민은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을, 유아인은 조선의 3대왕 태종 이방원을, 변요한은 삼한 제일검 땅새 역을 맡았다. 이방원에게 정도전은 인생의 스승이자 최후의 정적이 될 인물이며 땅새는 벗이자 라이벌 관계이다. 땅새는 정도전의 호위무사 겸 제자이다. 이렇듯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관계는 삼자대면의 흥미로움을 더한다.

특히 본 장면은 티저, 캐릭터 영상 등을 통해 예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장면인 만큼 기대를 높이고 있다. 동굴 속 비밀 공간에서 마주한 세 사람. 각자 다른 사연을 품은 듯한 의미심장한 대사들과 어둠 속에서 교차하는 형형색색의 눈빛들이, 이방원과 땅새가 정도전을 찾아 온 이유는 무엇인지, 또 이들이 만날 수 밖에 없었던 운명적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 건국이라는 역사적 소용돌이에 나설 수 밖에 없었던 여섯 용 이성계(천호진 분), 정도전(김명민 분), 이방원(유아인 분), 이방지(땅새/변요한 분), 분이(신세경 분), 무휼(윤균상 분)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사극이다. 이들이 혼란한 고려 말 역사 속에서 어떻게 살아나가고, 얽히게 되는지 장대하고도 통쾌한 이야기가 그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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