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4개 종목, 코스닥 5개 종목 등 총 9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이씨현시스템이 전거래일 대비 29.92%(980원) 오른 4255원으로 마감했다.
제이씨현시스템과 퍼스텍의 자회사 유콘시스템이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드론(무인비행장치) 시범사업 업체 선정 입찰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씨현시스템 관계자는 이날 “이번 시범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이라며 “지난 9월 (드론 시범사업) 설명회 때 참석해 미리 참여와 관련해 제출을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전자통신은 삼성페이 최적화 결제 단말기를 생산해 밴(VAN)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전자통신은 전거래일 대비 29.88%(283원) 오른 1230원으로 마감했다.
푸른기술은 삼성과 중국 등 철도자동화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지난 2일에 이어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푸른기술은 전거래일 대비 29.96%(2190원) 오른 9500원으로 마감했다.
엘앤에프는 자회사인 엘앤에프신소재를 흡수 합병하기로 한다는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29.80%(2560원) 오른 1만1150원으로 마감했다. 피합병법인인 엘앤에프신소재는 리튬이온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합병 비율은 1대0.5748204다.
회사측은 이번 흡수 합병의 목적에 대해 “세계 2차전지 시장 성장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우리이티아이(종가 2545원)가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부토건이 29.94% 급등하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삼부토건은 르네상스호텔 공매 계획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1205원 오른 523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삼부토건 채권단은 공동 신탁사인 무궁화신탁과 대한토지신탁을 통해 르네상스호텔과 부지에 대한 공매 공고를 내고, 이달 12·14·16일 10차례에 걸쳐 입찰을 진행한다고 지난 1일 공고했다.
이밖에 동부건설(종가 2만6900원), 동부건설우(종가 4만1900원), 아남전자(종가 1705원)도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