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을 둘러싼 대규모 인력구조조정이 예고됐다.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은 1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하락과 부실 대출 문제 등을 볼 때 조직을 축소하는 것 만이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이날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의 “부실개선을 위해 정부지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성동조선에 다른 채권단의 지원이 중단되면 수출입은행의 지분율이 75%이상 늘어 국회와 정부 등의 지원이 필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