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50% 넘겨...10월까지 전 기관 도입”

입력 2015-10-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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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현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 달 30일 현재 316개 기관 중 53.2%인 168개 기관이 도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중 공기업은 26개(86.7%), 준정부기관은 69개(80.2%), 기타공공기관은 73개(36.5%)를 차지했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기관 임금피크제는 도입시기별 공공기관 경영평가 반영(도입여부 2점 + 시기별 1점 가점), 임금인상률 차등(최대 50% 불이익) 적용을 통해 빠르게 도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기관의 임금피크제 주요내용으로는 임금 조정기간의 경우 퇴직 전 평균 2.7년으로 조율됐다. 또한 지급률은 평균 1년차 81.3%, 2년차 74.4%, 3년차 68.2% 로 조정됐다.

이어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절감된 재원을 활용한 2016년 신규 채용인원은 총 2537명이며,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기재부는 밝혔다.

또한 임금피크제 도입과는 별도로 업무량 증가 등으로 인한 신규 증원 소요는 별도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정부는 전(全) 공공기관의 임피제 도입목표를 당초 12월에서 10월로 최대한 앞당겨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월중 제3차 관계부처 협의회를 개최하여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독려할 계획이며, 철도공사,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국민연금, 건강보험공단 등 미 도입 대형 공공기관은 중점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부 출연연구기관, 국립대 병원 등 기타공공기관도 임금 조정기간, 조정률, 신규채용 인원 등을 관계부처(미래부, 국조실, 교육부 등), 해당 공공기관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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