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틱 빌바오 2-1 제압…벤제마 ‘멀티골’, 호날두는?

입력 2015-09-2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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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 (연합뉴스)
▲카림 벤제마.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가 벤제마의 멀티골에 힘입어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12점으로 리그 3위를 차지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를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크리스티아누 호날구, 코바치치, 이스코를 2선에 배치했다. 토니 크로스와 모드리치가 중원을 맡고, 마르셀루, 바란, 페페, 카르바할이 수비를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나바스가 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9분 벤제마가 골문 근처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빌바오의 골망을 흔들었다. 흐름을 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1분 호날두의 중거리 슈팅 등을 앞세워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빌바오 이라이소스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빌바오는 후반 21분 추격에 성공했다. 수사에타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올렸고, 사빈이 헤딩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동점 상황을 오래 유지하지 않았다. 후반 24분 이스코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패스가 벤제마에게 이어졌다. 벤제마는 침착하게 마무리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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