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상장법인 6개,코스닥 상장법인 9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모나미는 전일 대비 29.93%(1130원) 오른 4905원으로 마감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나미가 지난해부터 고급 볼펜을 개발하기 시작해 탄탄한 라인업을 갖춘 뒤 월 평균 1억원 수준의 매출액을 유지하고 있다”며 “생활·산업용품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매출 증가세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나미는 올 연말 가격대가 더 높은 만년필 종류의 펜을 출시할 예정이다. 키친마커 등 생활·산업용품으로도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어 매출증가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고급볼펜 매출액은 올해 20억원에서 2017년 101억원으로 고성장 할 것이란 분석에 투자심리가 크게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월드도 상한가(종가 3900원)를 기록했다.
이월드는 이랜드그룹 계열사로, 지난해 6월 중국 완다그룹과 리조트ㆍ호텔ㆍ테마도시 등 레저사업 관련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 중이다.
이밖에 제일연마(종가 9420원), 유양디앤유(종가 1495원), 미래산업(종가 569원) 등이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MPK가 화장품 전문기업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MPK그룹은 이날 코스메틱&뷰티 전문기업인 한강인터트레이드의 지분 80%를 22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그동안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신규 사업을 검토해 왔으며, 이번에 최종적으로 화장품 전문기업인 한강인터트레이드를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우리산업홀딩스(종가 6420원), 피앤이솔루션(종가 5530원), 피델릭스(종가 4920원), 상신이디피(종가 4080원), 아이팩토리(종가 3120원), EMW(종가 2840원), 뉴인텍(종가 1625원)이 상한가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