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도 격이 있다...천연vs일반 구분 어떻게?

입력 2015-09-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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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 시장 2배 껑충…천연 탄산수 관심 폭증

탄산수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천연 탄산수에 대한 구분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제공=각사)
(사진제공=각사)
2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탄산수 시장의 매출액은 최대 1000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전년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탄산수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웰빙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며 탄산음료 대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탄산수를 마시려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탄산수를 올바로 알고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천연탄산수와 인공탄산수가 엄연히 다른데 이를 모르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 업계에서는 탄산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천연탄산수는 실제 화산암반에서 채취하기에 음료에 포함된 성분과 영양이 인공탄산수와는 확연히 구분된다. 탄산수가 오랜 기간 화산암 사이로 통과하면서 탄산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다양한 미네랄 성분이 어우러진다. 그렇기에 웰빙 음료로 프리미엄 워터의 자격을 갖게 된다.

인공탄산수는 정수된 보통의 물에 탄산가스를 인공적으로 주입해 생성한다. 때문에 탄산수가 생활화된 유럽에서는 맛은 물론 건강을 위해 천연탄산수를 찾는 소비자가 많다. 프랑스 보건부에서는 화산지대 천연탄산수에 포함된 미네랄 등의 건강성분을 인정해 이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일 마시는 물조차 일반 생수와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워터로 고르려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탄산수를 갈증 해소용뿐 아니라 건강과 미용, 다이어트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 탄산수 시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천연탄산수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천연탄산수와 일반 탄산수는 제품에 표기된 성분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눈으로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유리컵에 천연탄산수를 부으면 기포가 샴페인 처럼 작은 사이즈인데 일반 탄산수는 탄산 가스를 인공적으로 주입했기에 기포 크기가 탄산음료와 비슷하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탄산수 시장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프리미엄 워터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천연탄산수에 대한 시장의 니즈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천연탄산수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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