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빅데이터로 새 먹거리 찾는다

입력 2015-09-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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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개발·신사업 발굴 박차…2030 맞춤 ‘청춘대로’ 상품 내놔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오른쪽)이 지난 5월 서울 종로 KT광화문 East사옥에서 열린 ‘금융ICT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신규식 KT 기업영업부문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오른쪽)이 지난 5월 서울 종로 KT광화문 East사옥에서 열린 ‘금융ICT 신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신규식 KT 기업영업부문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핀테크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신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IT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제휴 관계를 강화하는 등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먼저 KB카드는 빅데이터를 지속 성장 기업 체계 구축의 기반이자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의 원천으로 보고 전사적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다.

KB카드는 빅데이터와 관련 지난해 초부터 가동하고 있는 실시간 마케팅 시스템을 보다 정교화하고 경쟁력을 높여 고객에게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또 지난 6월부터 빅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운영 시스템인 ‘스마트 오퍼링 시스템’을 1년 여 간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고객의 카드 이용, 홈페이지 접속 등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행동 시점의 고객 니즈에 적합한 혜택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활용을 모색하는 단계에서 검증된 콘텐츠를 본격 활용하는 단계로 발전시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익 창출도 노리고 있다.

또한, KB국민카드는 지난 5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20~30대 젊은 층에 최적화된 라이프사이클형 신상품 ‘KB국민 청춘대로카드’을 내놓기도 했다. KB카드는 최근 카드업계 최초로 음성 정보를 문자(Text)로 전환해 불완전판매 예방 등 소비자 보호는 물론 빅데이터 마케팅에도 활용 가능한 ‘음성 상담 문자 전환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KB카드는 빅데이터 기반의 핀테크 시장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KT, LG유플러스, NHN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제휴 파트너와 정보통신기술(ICT), 핀테크, 빅데이터 등과 연계된 파트너십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KB카드 관계자는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구축을 비롯 다양한 결제·인증 서비스 개발, 새로운 협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통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서비스 편의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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