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다음 달 화성의 ‘신동탄파크자이1차’를 시작으로 총 7개 사업장에 걸쳐 7630(일반 6399) 가구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건설사는 오는 10월 대규모 물량이 공급되는 만큼 단지별 특성을 잘 파악해 내 집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약 시 따져봐야 할 사항으로는 △역세권 △브랜드 가치 △지역 랜드마크 등을 꼽았다.
내 집 마련 조건 중 역세권이 1순위라면 서울에서는 ‘마포자이 3차’를, 수도권은 ‘신동탄파크자이 1차’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0월 말 분양 예정인 ‘마포자이 3차’는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45번지 일대 염리2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총 927가구 중 일반분양은 436가구이다. 이 아파트는 단지 반경 1㎞ 내외에 공덕역, 애오개역, 대흥역, 이대역이 위치한 쿼드러플 역세권 단지다.
경기도 화성시 능동 624-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신동탄파크자이 1차’는 982가구 규모로 10월 초 분양에 나선다. 1호선 서동탄역을 도보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브랜드 가치를 놓고 보면 ‘청주자이’와 ‘전주 에코시티자이’를 눈여겨 볼만하다. 특히 고급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던 지방에서는 브랜드 가치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진다.
1500가구의 대단지인 ‘청주자이’는 청주에 처음 들어서는 ‘자이’ 아파트다. 또 청주시의 신주거단지로 개발되는 방서지구 내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전주에코시티자이’도 지난 2006년 입주한 ‘송천자이’ 이후 약 9년 만에 들어서는 ‘자이’ 브랜드 단지다. 전주시가 인구 3만명 규모의 주거특화 생태신도시로 조성하는 에코시티 내에 들어선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급 아파트를 찾고 있다면 다음달 말 분양예정인 ‘서울숲리버뷰 자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100번지 일대 행당6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아파트는 1034가구 규모(일반분양 294가구)로 일대에서 가장 큰 단지다. 중랑천과 서울숲을 조망하고 강변북로 인근에 위치한다.
수도권에는 ‘오산세교자이’가 미래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주목 받고 있다. 이 단지는 경기도 오산시 세교택지지구B-5블록에 총 1110가구 규모로 조성돼 세교지구를 대표하는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기도 용인시 동천2지구내에서 분양 예정인 ‘동천자이’도 1437가구의 대단지로 향후 2993가구까지 늘어나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