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추석을 맞아 지역아동센터를 방문,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전경련은 허 회장이 21일 서울 은평구 역촌동에 있는 ‘공립벧엘지역아동센터’에 방문, 한가위 선물과 함께 교육환경개선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방과 후 재능계발을 통해 본인의 꿈을 키워가는 아동·청소년들을 응원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하고자 추진됐다.
허 회장은 장미정 센터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이들이 건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호와 교육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필수적인 공간”이라며 “벧엘지역아동센터가 다양하고 새로운 분야의 체험활동과 학습을 통해 본인의 흥미와 소질을 발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한 ‘공립벧엘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부모의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 및 저녁과 간식 등을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2014년에는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인정받아 구에서 하나뿐인 공립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허 회장은 지역아동센터 건물 4층 너른터(강당)에서 추석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석빔으로 준비한 의류를 선물하며, 직접 입혀주기도 했다. 더불어, 함께 윷놀이를 하는 등 아이들과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허 회장은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윷놀이를 하던 추억이 생각난다”며 아이들이 즐거운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는 덕담을 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