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열애 고백, 추자현이 처음 아니다…여배우들 '사랑방' 된 비결은?

입력 2015-09-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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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배우 신은경(위)과 추자현(사진제공=SBS)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배우 신은경(위)과 추자현(사진제공=SBS)

최근 한류스타 추자현이 중국배우 우효광과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일으킨 가운데, 열애 사실을 최초로 고백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가 주목받고 있다.

'식사하셨어요'에서 열애 사실을 직접 고백한 여배우는 추자현이 처음이 아니다. 두 달 전, 배우 신은경도 자신이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깜짝 고백해 큰 이슈가 됐다.

작년 4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식사하셨어요'에는 배우 김혜수를 시작으로 이선균, 송윤아, 황정민 등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그들은 출연을 흔쾌히 수락한 이유로 프로그램이 주는 편안함을 꼽았다.

'식사하셨어요' 측은 "톱스타들의 연이은 열애 고백 이후 '식사하셨어요'는 ‘사랑방’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이 프로그램이 ‘사랑방’이 된 이유는 톱스타들이 섭외에 흔쾌히 응하는 이유와 일맥상통한다"고 밝혔다.

'식사하셨어요'는 자연 속으로 여행을 떠나 주변 이웃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인공적이고 자극적인 설정이 필요 없으니, 게스트도 부담감이 적다. 언제나 물 흐르듯 편안하게 촬영이 진행된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의 전언이다.

방랑식객 임지호의 특별한 밥상도 빠질 수 없다. 자신에게 꼭 맞춘 특별 음식을 맛본 게스트들은 한결같이 감동했다. 송윤아를 위한 갱죽은 “어린 시절 엄마가 해 준 손맛 그대로”였고, 추자현을 위한 비빔국수는 “향수병을 치료해 주는 맛”이었다.

게스트들에게 전하는 임지호의 따뜻한 말 한마디도 진한 여운을 준다. 촬영 중 눈물을 보이는 게스트도 많았다. 임지호의 살뜰한 챙김에 엄정화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말했고, 홍진영은 “악플로 인한 상처를 위로받았다”고 전했다.

'식사하셨어요'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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