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17일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KB 스타터스 밸리' 2호 기업으로 개인주차공유 플랫폼 기업 '이노온'을 선정·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노온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하지 않는 개인 주차공간(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등)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확인, 빈 곳을 저렴한 값에 이용할 수 있는 개인 주차공유 플랫폼 '파킹플렉스'의 개발 업체다.
KB금융그룹은 KB 스타터스 밸리 입점 이후 파킹플렉스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약 3만여 명 임직원들의 공유 가능한 주차공간을 신청 받아 주차면수 확보를 지원하고, 활용이 가능한 KB금융그룹 계열사 주차장에도 파킹플렉스 주차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양사는 앱카드 기반의 모바일 결제사업을 공동 추진 중이며, 상기 사업과 관련한 요금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공동 기획하고 있다.
이 업체는 19일부터 무상 시범 서비스에 들어가며, 10월중 서울시 종로구 북촌 IoT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부산시 해운대구 시범사업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KB핀테크HUB센터 1호 입점 업체인 지오라인은 KB Starters Valley 선정 이후 중소기업진흥공단 투자금을 유치하고 미래창조부주관 아이디어 창업경진대회 창조상을 수상하는 등 사업이 본 궤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