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오후 7시 54분경 수도 산티아고 인근에서 8.3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계속 감지되고 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17일 오전 2시 40분(한국시간으로 17일 오후 2시 40분) 칠레 이야펠 서북서(WEW) 방향으로 75km 떨어진 지점에서 5.2 강진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티아고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 5명이 사망했으며, 해안 저지대를 포함한 10개 도시에서 100만 명이 쓰나미에 대비해 대피한 것으로 밝혔다고 현지 신문인 라 테르세라 등이 보도했다.
이번 강진으로 칠레 전역을 포함해 미국 하와이, 뉴질랜드, 피지, 일본 등지까지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