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NBA 선수 하든에 “나이키 제품 쓰지 마!”…후원 금액, 2300억원

입력 2015-09-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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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 (뉴시스)
▲제임스 하든. (뉴시스)

아디다스가 후원 선수에게 경기장 밖에서도 후원제품을 사용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7일(한국시간) “아디다스가 하든이 일상 생활에서 나이키제품을 착용하고 사진에 찍힌 것에 대해 불편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

아디다스는 지난달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의 간판 선수인 제임스 하든과 13년간 2억달러(약 2349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후원 계약을 했다. 최근 6년간 나이키의 후원을 받았던 하든은 이번 계약을 통해 공식적으로 10월 1일부터 아디다스의 후원을 받게 된다.

이 상황에서 하든은 여자친구와 함께 극장 주위를 산책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찍혀 보도됐다. ESPN은 “당시 하든은 나이키 제품인 ‘에어 조던’ 신발을 신고 있었다”며 “이로 인해 아디다스 북아메리카 대표이사인 마크 킹이 ‘계약이 시작되는 10월 1일 이후로 하든은 나이키 제품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디다스가 하든과 거액의 계약을 한 데는 하든의 코트 밖 생활도 대중의 큰 관심을 부를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라며 “계약서에 일상 생활에서도 경쟁사 제품을 써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포함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크 킹 대표이사는 “하든과 미식축구선수인 애런 로저스의 계약이 다른 것은 로저스에게 운동화에 대한 항목이 없기 때문”이라며 “하든은 일상 생활에서도 아디다스 제품을 쓰게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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